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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경묘

역사관광 > 역사유적지

소개

준경묘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5대조이며, 목조대왕穆祖大王의 아버지인 이양무李陽茂 장군의 묘이다. 조선 왕실의 가장 오래된 선대묘로 그 터는 왕기가 서린 천하의 대길지로 조선왕조를 태동시켰다는 백우금관百牛金棺 전설이 전해진다. 이양무는 본래 전라도 전주의 호족豪族이었다. 당시 향촌사회를 붕괴 시키고 있는 고려 정권에 대한 불만이 관기 문제로 촉발되었는데 지방관들이 평소 위협을 느끼던 인물이라 이기회에 역도로 몰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자 이를 알아차리고 아들과 함께 추종 백성 170호를 이끌고 이곳 삼척으로 이주해 와 살다가 1231년(고려고종18)에 별세하였다. 한 도승의 예언대로 이곳에 묘를 안장한지 5대만에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 한 후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고 수호군을 두어 관리했으며 삼척이 목조의 외향이고 선대묘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부府로 승격 시키고 홍서대를 하사 하였다. 조선 초기부터 두 무덤을 릉陵이라 불렀다. 릉陵으로 표기된 역사 기록은 세종실록에 처음 등장한 이후 신동국여지승람에 황고릉皇考陵, 황비릉皇妣陵으로 기록하는 등 두 묘 관련 역사서에는 모두 능陵으로 기록하고 있다. 준경濬慶이란 묘호墓號는 1899년(광무3) 묘를 대대적으로 수축하고 노동蘆洞의 무덤은 『준경濬慶』이라 하고, 동산東山의 무덤은 『영경永慶』이라 하라는 조칙詔勅을 내려 공식 추봉한데 따른 것이다. 묘호墓號에 공통적으로 『慶』자가 들어 있는 것은 경사스러운 나라를 만들기를 염원하는 의미이며 『濬慶』과 『永慶』으로 추봉함으로써 조선 왕실이 오래도록 번창하고 모든 자손들이 번성하여 영원토록 이어지고 강성하도록 해달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1981년 8월 5일 강원도기념물 제43호로 지정 보존되다가 조선 왕조 태동의 발상지로서의 역사성뿐만 아니라 풍수지리적 가치 등 중요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하여 2012년 7월 12일에 사적 제524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매년 양력 4월 20일 봉향회 주관으로 능묘제향이 성대하게 올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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