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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곳은 정유재란 때 왜적을 맞아 남원성을 지키다가 순절한 민·관·군을 합장한 무덤이다. 남원은 호남 곡창의 관문이자 서울로 통하는 길목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 선조30년(1597)8월 오만육천의 왜군이 남원성을 에워싸고 공격하였다.
성안에서는 정기원·이복남의 지휘 아래 민관군이 굳게 뭉쳐 성을 방어하였다. 결국 성이 함락되어 거의 만명에 달하는 주민과 관군이 죽음을 맞았다. 파괴 또한 극심하여 성안에는 겨우 민가 17가구만이 남았다. 난이 끝난 뒤에 순절한 이들을 한 곳에 묻고 그들을 추모하는 사당을 지었다.
광해군이 이사당을 충렬사(忠烈祠)라고 이름지었다. 근래에 무덤과 사당을 이곳으로 옮겨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두려움과 고통을 감내한 의로운 선조의 강직한 절개가 새삼 우리의 가슴을 적신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