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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신라시대, 국가도지정문화재)·
역사관광 > 종교성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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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전통이 있는 규모있는 사찰, 고운사 *
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이다.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는 고운사(高雲寺)라 하였으나 200여년 뒤, 고운(孤雲) 최치원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은 후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라 하였다. 헌강왕 때에 도선(道詵)이 약사여래불과 석탑을 건립하였다.
고려시대인 948년(정종 3) 고려의 운주조통(雲住照通)이 사찰을 중창하였고, 1018년(현종 9)에 천우(天祐)가 다시 중창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 1695년(숙종 21)에 행옥(幸玉)과 태운(泰運)이 중수하였다. 그후 1835년(헌종 1)에 불탄 것을 만송(晩松)·호암(虎巖)·수열(守悅) 등이 재건하였다.
또한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군의 전방 기지로 식량 비축과 부상병 뒷바라지를 하던 사찰이며, 일제 탄압시는 전국 31 본산지의 하나로 호국불교의 꽃을 피웠던 곳이다. 현재 고운사에는 30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는 규모있는 사찰이다.
* 일주문부터 우화루 등 고운사의 다양한 볼거리 *
일주문을 통과하여 맨 먼저 나타나는 건물이 신라 말 학자인 최치원이 세운 누각인 가운루로 옛날에는 이 누각 아래로 계곡물이 많이 흘러내렸다. 그래서 계곡에 잠기는 부분에는 돌기둥을 놓고 그 위로는 나무 기둥을 이어서 누각을 받쳤다. 이제는 예전처럼 물이 흐르지 않아 본래의 진가는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건물 자체의 정교한 아름다움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 옆에 서 있는 최치원이 세운 우화루 벽엔 커다란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걸작이다. 대웅전 옆의 언덕배기에는 전통깊은 수도선원 고금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고금당 옆에 맵씨있게 지어진 자그마한 당우 한 채가 나란히 서 있는데 대웅전으로 원래 쓰이던 나한전이다. 나한전 앞에 있는 높이 2.5m의 단정한 맵시를 자랑하고 있는 고운사 3층석탑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로 지정된 석탑이다.
대웅전 왼쪽으로 돌아앉은 약사전엔 불상광배의 조각수법이 뛰어난 석조석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보물 제2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운사에 자리잡고 있는 명부전에는 염라10왕이 모셔져 있는데, 영험있는 기도처로 알려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든다.
[주요문화재]
1) 고운사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6호)
2) 고운사가운루(지방유형문화재 제151호)
3) 고운사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28호)
* 전통과 미래가 살아숨쉬는, 사촌마을 *
사촌 마을은 1392년 이곳으로 입향한 김자첨에 의해 형성되었다. 그 후 1740년 무렵 병촌(屛村) 류태춘이 이곳에 이주하여 수백 년 동안 안동 김씨와 풍산 류씨 등이 세거한 반촌 마을이며 1896년 의병을 주도한 마을이이기도 하다.
[주요문화재] 의성 만취당(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25호)
점곡면 사촌리에 소재한 만취당은 조선 중종 때 만취당 김사원이 건립한 것으로 사촌김씨의 문화 장소로 사용해오며, 부석사 무량수전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사가의 목조건물이라 전해진다.
* 천연기념물 제405호, 사촌가로숲 *
고려말 풍수지리설에 따라 조성된 마을 방풍림으로 느티나무 등 10여종의 노거수가 집단 형성되어 있어 우리 선조들의 자연관을 알 수 있는 자연문화유산이다.
600여 년 전 고려 말기에 안동김씨 중시조인 자첨공이 1392년 안동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마을을 만들 때 서쪽의 바람을 막고 휴식장소로 이용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숲의 경관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선조들의 풍치관에 대한 지혜를 알 수 있다.
서애 류성룡의 어머니가 사촌리 친정집에 다니러 왔다가 이 숲에서 류성룡(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출산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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